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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10월 1주차 러닝 일지 (러닝 루틴)

by 딩딩굿굿 2022. 10. 4.

러닝 루틴

 

안녕하세요, 오늘은 10월 1주 차 러닝 일지를 한번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운동일지 같은 포스팅은 처음인데, 꾸준한 러닝을 위해서 한번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오후 20시에 여의도 공원에서 집결,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풀어줍니다. 

 

글을 쓰면서 평소 러닝 루틴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러닝 루틴  체크 

 

러닝 크루를 통해 운동 일정을 잡고 

약속된 시간보다 10분 일찍 도착하여 스트레칭을 통한 웜업을 진행합니다. 

크루원들과 모여 즐겁게 운동을 진행합니다. 

목표 거리와 페이스를 달성하여 기분 좋게 운동을 종료합니다. 

마무리 운동(쿨다운)을 통해 기분좋게 스트레칭을 해줍니다. 

스트레칭을 하지 않았던 지난 30년간의 몸은 정말 뻣뻣했었습니다. 혈액순환도 잘 안 되는 것 같았는데 

러닝을 통해서 스트레칭을 시작하게 되었고, 효과를 느낄 수 있어서 운동하기 전 일상생활에서도 의식적으로 스트레칭을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개도 자주 돌려주고 굽어있는 어깨도 펴주려고 하니 자세가 아주 반듯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위의 루틴을 일주일에 두,세번은 가져가려고 합니다. 단기적인 취미가 아닌 장기적으로 가져가기로 마음먹은 취미라서 

초반 동안 습관 잡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함께 움직일 때 힘을 내 달릴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어서 

최대한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날씨

 

요즘 날씨가 굉장히 쌀쌀해졌습니다. 오전과 오후 일교차가 상당히 차이가 나서 이맘때의 러닝에는 

바람막이 자켓이 필수로 챙겨야 할 것 같습니다. 가을 겨울의 러닝은 상쾌한 날씨에서 뛸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보온에만 신경써준다면, 화창하고 선선한 날씨에 마음껏 달릴 수 있다는 행복감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사실 직장인들에게 저녁 운동이란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업무를 하다 보면, 퇴근길에 몰려드는 피로감은 상상 그 이상으로 

크게 다가옵니다. 거기다가 따뜻한 저녁 식사 한끼를 한다면, 기분 좋은 포만감과 함께 노곤함이 몰려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저녁은 간단히 먹고, 최대한 빠르게 집 밖으로 나가려고 노력합니다. 식사 후 소파에 가만히 앉아있다 보면 

나도 모르게 유튜브를 틀게 되고, 세상 돌아가는 걸 확인한다는 명목으로 여러 콘텐츠를 감상하게 되며, 그렇게 하루가 훌쩍 저물어가기 때문입니다. 부지런하게 움직이기 위해선 편한 자세와 환경에서 벗어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러닝을 하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관성의 법칙처럼 사람은 편한 환경에있다보면 한없이 편해지고 싶어 지는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피로감과 귀찮음을 이겨내기위해서 저는 약속을 걸게 되었습니다. 바로 동네 인근에서 활동하는 러닝 크루에 가입하여, 다 같이 뛰는 일정을 잡아, 반강제적으로 나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타협하고 져버리기에는 저녁 시간이 너무나도 아까웠습니다. 

 

시간은 '나서' 무엇을 한다기보다 직접 '내서' 해야됨을 잘 알고 있기에, 운동 역시 하루 24시간 중 다문 30분이라도 '내서' 하려고 합니다.

아침 운동은 하루의 시작을 활기차게 하고, 저녁 운동은 하루의 마무리로써 정리하는 시간을 갖게 해 줍니다. 

 

러닝은 묵묵히 걷고 뛰다보면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초보일 때는 한걸음 떼고 호흡하기에도 바빠 별다른 생각을 못하였지만 익숙해지다 보니, 평소에는 하지 못했던 나 스스로에 대한 반성과, 생각들, 하고 싶은 일들 등의 아이디어들이 나오면서 정리하게 되는 시간으로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예로 들어 샤워하는 시간에 이런 생각들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 러닝을 통해서 

위와 같은 생각 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정돈하고 정리하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다가올 경제적 자유를 이루게 되었을때, 오전 9시에 여유롭게 한강에서 러닝을 즐기는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반려 애완동물과 함께 유유자적 걷고 뛰다, 땀을 식히고 커피 한잔하는 그런 삶을 위해 

 

오늘도 일과 운동을 열심히 병행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22년 10월 1주차 운동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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