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러닝화 구입하기 전 체크해야 될 몇 가지 포인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목적과 용도에 따라 신발도 고르는 방법이 다양합니다.
일상에서 우리가 신고있는 신발은 어떤 핏이고 어떤 사이즈인지 잘 알고 계시나요?
저도 제 발의 사이즈를 대략적으로만 알고 있었고, 발 볼의 넓이가 어떤지, 길이가 얼마만큼 되는지에 대한
명확하게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러닝화를 고를 때에도 평소에 신는 신발 사이즈로 골라서 뛰고 있었습니다.
러닝은 장거리를 내달리는 운동이다 보니, 잘못된 습관과 자세뿐만 아니라 러닝화의 선택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약 1년간의 런닝을 통해 몸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면과 내 발이 닿을 때의 충격을 어떻게 완화하는지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고르는 전 체크리스트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내 발의 사이즈와 발 볼 넓이를 체크해볼 것
러닝화로 유명한 브랜드인 나이키나 아디다스의 경우 서양인의 발 사이즈 기준으로 제작된 제품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디자인과 색감이 정말 이뻐서 저도 자주 신어보고 구입하는 브랜드입니다, 다만 러닝 할 때의 제 발과 핏이 맞지 않아서 정말 아쉽습니다.
대략적으로 발의 둘레와 길이 특징을 알고 런닝화를 구입하는 것 과 대충 가늠을을하고 구입하는 것은 정말 천지차이입니다.
유튜브로 친절하게 소개가 되어있으니, 구입하시기전 줄자로 한 번씩, 직접 재보고 매장에 방문하여 여러 브랜드를 직접 신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애정 하는 브랜드의 제품이라고 그 브랜드만 고집하지 마시고, 나이키, 아식스, 호카등의 제품들을 신어 보세요.
2. 발목과 발바닥의 움직임을 체크해볼 것
장시간 뛰다보니, 어느샌가 우측 골반에 통증이 생겼습니다. 러닝 전에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서 웜업을 하고, 러닝 종료 후 스트레칭을 곧이어 진행을 하여 쿨다운을 하였는데도, 아릿한 통증이 발생되었습니다. 초기에는 평소 안 쓰던 몸을 사용하다 보니 적응을 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근육통처럼 관절에서 나는 통증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통증의 강도가 점점 더 심해지는 순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원인을 찾기 위해 인터넷으로 서칭과 공부를 하였고 러너들의 리뷰를 찾아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잠실에 있는 플릿 러너를 방문하였습니다. 당일 방문은 안되고, 미리 네이버 예약을 통해 일정을 잡고 방문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일명 발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발의 사이즈, 둘레 , 형태를 스캔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추천되는 러닝화를 신고 가게 내에 설치된 러닝머신으로 뛰어보게 됩니다. 그럴 때에 내딛는 내 발과 틀어지는 발목의 움직임 등을 촬영을 통해 다시 한번 분석하게 됩니다.
측정 프로그램은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로 진행되었습니다. 방문을 하실 때에는 앞, 뒤 타임에 대한 충분한 여유를 가지시길 권장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우측 발목이 꺾임현상이 심하게 있는 것을 촬영본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지속적인 꺾임으로 지면으로부터 안정적인 착지가 되지 않아서 내부 충격이 쌓이고, 고스란히 골반의 통증으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이를 보완하고자 발목을 비교적 덜 꺾일 수 있도록
단단하게 잡아주는 안정화 타입의 런닝화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아식스의 젤 카야노 29 모델입니다.
처음 신고 뛰었을때는 드라마틱하게 체감이 되거나 와닿지는 않았지만 플릿 러너 대표님의 추천을 믿고 구입하였습니다.
어제 두번째 착용하고 10km 거리로 러닝을 뛰었는데, 확실히 기존 러닝을 할 때보다 발과 발목의 피로도가 줄어든 것이 느껴졌습니다.
장거리를 뛰었을때 몸소 느껴지는 바가 컸고, 내 몸에 대한 이해와 그에 맞는 장비를 사용하는 거의 중요도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저와 같이 초보 러너분들은 러닝화를 고를 실 때 발 사이즈와 폭, 러닝 시 착지법과 발목의 가동성을 함께 체크해보신다면
부상을 방지하고 건강하게 런닝을 즐기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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